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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292] 인천시의회 정해권 산업경제위원장 “시민 눈높이로 시정 견제...주어진 권한·책임 충실히 이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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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292] 인천시의회 정해권 산업경제위원장 “시민 눈높이로 시정 견제...주어진 권한·책임 충실히 이행할 것”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4.02.22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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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경제 회복·시민 복리 증진 목표로 뚜벅뚜벅 나아가겠다” 다짐
정해권 산업경제위원장 [인천시의회 제공]
정해권 산업경제위원장 [인천시의회 제공]

[전국은 지금 - 파워인터뷰 292]
정해권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 

정해권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은 “수도권 매립지종료 문제와 원도심과 신도심 간의 균형발전, 그리고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관심을 두고 위원회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특히 “남은 기간에도 시민의 눈높이로 시정을 견제하고, 날카로운 비판을 통해 주어진 권한·책임을 충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 제9대 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직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는데, 소감은
2022년 7월 산업경제위원장으로 취임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임기가 5개월 정도 남았다고 생각하니 보람도 느끼고 아쉬움도 많이 남는다.

그동안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13번의 회기를 거쳤고, 90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그리고 20여 회가 넘는 현장 활동을 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반영하는 데 노력했다.

실제로 위원회 안건 대부분이 산업육성, 기업지원,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지원 등 시민의 실물경제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고, 시민의 건강·복지와 환경·안전을 안건이다 보니 평생에서 가장 바쁜 나날을 보냈다고 생각하지만 시민 모두가 정책적인 지원을 체감할 수 없었던 부분에는 많이 아쉬움을 가지고 있다.

업무보고 청취. [인천시의회 제공]
업무보고 청취. [인천시의회 제공]

특히 의정 활동에 임하면서 느낀 점은 무엇보다 지역 정치는 실용적이어야 시민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었다. 명분을 떠나 실리와 결과로 말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산경위원장으로서 위원회 활동을 원활하게 이끌고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 당적을 뛰어넘어 시민의 삶을 우선 순위에 두고 협업했다.

5명의 국민의힘 의원과 3명의 민주당 의원이 ‘시민의 삶이 최우선’ 가치로 정치적인 반목 없이 함께 해주었다. 미추홀구 김대중 의원, 부평구 나상길 의원, 비례대표 박창호 의원, 강화군 박용철 의원, 서구 이순학 의원, 부평구 이명규 의원, 계양구 문세종 의원에게 감사하며 위원회의 정책을 적극 뒷받침한 집행부 공무원들에게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 취임 후, 의정활동 성과는
산경위원장으로 취임 후 가장 먼저 신경 썼던 부분은 코로나19로 어려웠던 지역경제를 활성화 방안 마련이었다. 특히 소상공인들의 매출을 증대하고 시민들이 많은 효용감을 가지고 있었던 이음카드가 예산 부족으로 운영이 어려웠다. 이에 이음카드 예산을 확보하는데 주력해 2022년 추경을 통해 852억 원을 확보했고, 지난해 예산으로 이음카드 예산을 2,019억 원 편성해 지속적인 운영을 할 수 있었다.

아울러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한 초저금리 정책자금 융자지원, 인천사랑상품권 결제수수료 인하,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 연료비 지원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

수도권매립지정책 토론회 참석. [인천시의회 제공]
수도권매립지정책 토론회 참석. [인천시의회 제공]

또 의정활동을 펼치며 적극적인 사업추진을 진행했던 송도 워터프론트사업, 영종·청라 제3연륙교 건설,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확대, 송도 바이오산업단지 삼성바이오로직스 추가공장 증설과 롯데바이오로직스 유치, 송도세브란스병원 착공 등 위원회 소관 사업들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얼마 전 영종 인스파이어 리조트가 성대하게 개관돼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는데, 산업경제위원장으로 많은 관심을 가졌던 사업들이 지금은 본궤도에 올라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무척이나 감회가 새롭다. 향후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 올해 역점 추진사항과 각오, 민원 해결방안은
산경위원회는 인천시의 굵직한 사업들이 얽혀 있다. 현재 유정복 시정부와 같은 여당 출신이지만, 우리 위원회는 시민의 실물경제와 환경을 다루는 위원회인 만큼 꼼꼼히 살펴서 집행부가 잘못하는 점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지적하고, 잘하고 있는 정책에 대해서는 적극 지원해 사업을 추진하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정부를 비롯한 시는 “시민의 실물경제 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를 위해 예산이 조기 집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한 만큼, 올해 예산이 상반기에 최대한 집행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과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기로 했다.

산경위는 시민들의 경제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위원회인 만큼, 시민들과 현장에서 소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30여 회가 넘는 현장방문과 20여 차례의 토론회·간담회 등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많이 듣고자 노력했다.

그 결과 시민들의 요구사항을 많이 들을 수 있었고, 이에 맞는 정책들을 만들기도 했다. 앞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영종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시설 점검. [인천시의회 제공]
영종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시설 점검. [인천시의회 제공]

● 시민들에게 덕담과 당부의 말씀은
올해 경제 전망이 낙관적이지만은 않다. 어쩌면 시민 여러분의 희생과 인내가 필요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인천을 세계적인 도시로 키워낸 시민의 저력을 북돋우고, 각자의 분야에서 이룩해 놓은 시스템을 건실하게 유지한다면 금년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한 해가 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늘 그래왔듯이 위대한 시민 여러분이 지혜롭게 연대하고 협력하면서 더 나은 자신과 인천을 만들기 위한 현명한 선택을 해주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시의회를 비롯 산경위는 이에 걸맞은 정책과 예산 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고, 실물경제 회복과 시민 복리 증진이라는 목표를 앞에 두고 뚜벅뚜벅 나아가겠다고 다짐한다.

올해은 ‘비상하는 청룡의 해’이다. 300만 인천시민 모두가 비상하는 청룡처럼 비상하는 한 해 되길 바라며, 가족 모두가 건강하고 계획하는 일 모두 이루기를 기원한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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