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을 하고 음주 측정까지 거부한 현직 경찰관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음주 측정 거부 혐의로 구리경찰서 소속 A경장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경장은 지난 18일 오전 3시께 남양주시 금곡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고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거 당시 A경장은 "(술을 마신 후)한숨 자고 일어나 술이 다 깼다고 생각해 운전대를 잡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처벌받을까 두려워 음주 측정을 거부했다"고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매일신문] 남양주/ 김갑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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