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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DMZ 출토유물 보존처리 및 학술조사’ 최종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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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DMZ 출토유물 보존처리 및 학술조사’ 최종보고회
  • 파주/임청일기자
  • 승인 2024.03.0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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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출토유물 보존처리 및 학술조사’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파주시 제공]
DMZ 출토유물 보존처리 및 학술조사’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파주시 제공]

경기 파주시는 디엠지(DMZ) 경의선 출토유물 2,300여 점에 대한 보존처리 및 학술조사 용역의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디엠지(DMZ) 경의선 출토유물 2,300여 점을 시대별, 재질별, 용도별로 분류하고, 대표유물 300여 점을 선정해 자료집을 제작했다.

유물을 분류한 결과 ▲시대별로는 일제강점기 유물이 400여 점, 광복 이후 유물이 1,900여 점이고, ▲재질별로는 금속유물이 1,700여 점, 기타 재질이 600여 점이며, ▲용도별로는 포탄, 탄피, 지뢰 등의 군사유물이 1,800여 점, 레일, 개못, 삼동변 등의 교통통신 유물이 230여 점, 애자, 재떨이, 농기구 등의 산업생활유물이 270여 점이다.

한국전쟁 발발 이후 끊어진 경의선 구간에서 레일, 개못, 열차 부속품 등이 수습되었는데, 특히 ‘미쓰비시 마크’가 있는 삼동변은 화차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 유물이다.

또한 도라산 일대에서 수습된 다수의 고압애자는 일제강점기에 자원 수탈을 위해 1937년에 설치된 평양~경성간 송전선로의 노선에 있던 것이며, 전봇대에 매달아 쓰는 고정쇠와 현수애자를 통해 고압전기를 송전하는 시설물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다.

군사유물은 한국전쟁 당시 사용했던 소총, 총검, 탄약 등의 무기류가 대부분으로, 기관총탄, 산탄, 수류탄 외에도 곡사포탄, 박격폭탄 및 연막탄, 조명탄 등 다양한 형태가 확인됐다.

[전국매일신문] 파주/임청일기자
imc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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