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는 지난 8일 지역 대학, 연구기관, 치과계, 기업 등과 함께 ‘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이 공모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대응전략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전문실무추진단’ 회의를 열고 정부 공동 대응을 비롯해 학술대회, 세미나, 포럼 개최, 천안 설립 당위성 홍보 등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문실무추진단은 김석필 부시장을 단장으로 천안시, 충남도, 단국대, 오스템인플란트(주), 충남치과의사회, 천안시치과의사회 등 산·학·연·병·관 협력체로 구성됐다.
추진단은 지난해 12월 연구원 설립 근거 법안의 국회 통과를 위해 천안 설립 타당성을 설명하는 등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김석필 단장은 “공모는 불필요한 논란과 행정력 낭비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대통령 지역공약인 ‘국립치의학연구원의 천안 설립’은 공모가 아닌 지정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앞으로 천안에 국립치의학연구원이 설립될 수 있도록 대응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천안/ 신동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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