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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전국 첫 숙박형 탄소중립 전문 교육원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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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전국 첫 숙박형 탄소중립 전문 교육원 착공
  •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 승인 2024.03.13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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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억 투입 칠갑산 휴양랜드 내 1천840㎡ 규모 신축
환경교육 등 체험 중심 교육 통한 그린슈머 양성 목표
충남도청사 전경.
충남도청사 전경.

충남 청양군 칠갑산 휴양랜드 내에 조성되는 ‘충남기후환경교육원’ 건립 사업이 첫 삽을 떴다.

13일 충남도에 따르면 충남은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환경 전문 교육시설이 없던 지역으로 지난 2021년 ‘충남 기후환경교육원 입지 선정’ 공모를 통해 청양군 칠갑산 휴양랜드가 선정되며 전국 최초로 숙박형 탄소중립 전문 교육시설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

충남기후환경교육원은 탄소제로 생활을 직접 체험하고 실천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는 환경교육 전문시설이다.

도는 내년 6월 개관을 목표로 총 198억 원을 투입해 전시체험관 1천840㎡ 신축 및 기존 시설 2천708㎡를 리모델링한다.

신축되는 전시체험관은 지상 2층 규모로 탄소중립 등 기후변화의 원인, 영향 등에 대한 교육이 가능한 전시 및 체험 공간과 기후변화 교육을 진행할 실습실 등을 갖춘다.

도는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위한 그린슈머 육성을 목표로 ▲탄소화폐 시스템 도입 및 건물·전시물 등을 활용한 체험형 교육 ▲유치원, 학생, 공무원, 교사, 가족 및 직업별 맞춤형 환경 교육 ▲생태·문화·역사 등 지역 연계형 환경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원이 본격 운영을 시작하면 탄소중립 실현은 물론 환경교육 분야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매년 2만여 명의 도민들에게 일상생활에서 탄소배출을 줄이는 생활양식을 학습하는 교육기관으로 조성해 전 도민을 ‘그린슈머’로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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