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해양경찰서는 최근 잇따라 발생한 기관고장 선박을 구조했다.

1일 속초해경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10시 48분께 고성군 문암 동방 약 55km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항해가 불가능하다는 어선 A호(9.77톤, 주문진선적, 승선원 총 8명)의 신고를 접수, 510함, P-32정, 속초파출소 연안구조정 등 현장에 급파해 속초항까지 인명피해 없이 무사히 예인했다.

또 3월 31일 오전 11시 25분께는 양양군 후진항 동방 약 2km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항해가 불가능하다는 모터보트 C호(2.22톤, 승선원 2명)의 신고를 접수해 속초해양경찰구조대, P-32정, 낙산파출소 연안구조정 등이 구조했다.

박형민 서장은 "모든 선박은 출항 전·후 장비점검을 통해 미연의 사고를 방지해야 한다"며 "해양에서 사고 발생 시 지체하지 말고 해양경찰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속초/ 윤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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