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은 고흥 우주발사전망대에 봄을 맞아 아름다운 경관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실내외 화단과 도로변 화분을 정비했다고 1일 밝혔다.

우주발사전망대를 찾은 관광객들은 화려한 꽃들의 향연을 만끽하며 푸른빛 다도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지난 2월 '2024년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된 우주발사전망대는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7층 카페에서는 360도 회전 턴테이블이 설치돼 있어 남해의 아름다운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또 나로우주센터와는 해상으로 17km 직선거리에 위치해 누리호 발사 광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군 관계자는 "우주발사전망대 왼편으로 남해의 용이 승천했다는 용바위까지 4km에 이르는 해안 산책로인 '미르마루길'을 걷다 보면 길가에 함초롬히 고개를 내미는 들꽃들과도 만날 수 있다"며 "관광객들이 조용하고 한적하게 거닐며 삶의 쉼표를 찍기에 최적의 힐링 코스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고흥/ 구자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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