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가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2023년 교통문화지수 순위에서 인구 30만 명 이상 시 그룹 1위를 차지해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교통문화지수는 국토교통부가 매년 전국 229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시민의 교통안전 의식 수준을 지수화한 값으로, 진주시는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및 정비, 교통안전협의체 등 거버넌스 구성 및 운영, 지능형 교통체계(ITS) 확대 구축, 자전거·PM 시민보험가입 등 교통안전 시책 운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민들의 최근 3년간 제한속도 준수율, 운전 중 스마트기기 미사용 준수율이 크게 상승했으며 무단횡단 금지 준수율 또한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규일 시장은 "시민들의 성숙한 교통안전 의식 덕분에 진주시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보행환경 개선 및 교통안전 시설물 확충으로 안전한 진주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진주/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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