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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아시아 Top10 창업도시' 조성...5년간 1조4712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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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아시아 Top10 창업도시' 조성...5년간 1조4712억원 투자
  • 부산/이채열 기자
  • 승인 2024.04.04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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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협력 혁신, 스케일업 집중, 투자생태계 강화 등 투자 및 창업펀드 2조1천억 조성 목표
부산시가 아시아 톱10 창업도시 조성을 위해 제2차 기술창업지원 종합계획을 수립, 발표했다.[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아시아 톱10 창업도시 조성을 위해 제2차 기술창업지원 종합계획을 수립, 발표했다.[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아시아 톱10 창업도시 조성을 위해 5년간 1조4712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글로벌 허브를 선도하는 '아시아 TOP10 창업도시'를 비전으로 한 '제2차(2024~2028) 기술창업지원 종합계획'을 수립, 4일 발표했다. 
 
'기술창업 지원 종합계획'은 부산을 '아시아 TOP10 창업도시'로 만들기 위한 로드맵으로 민관협력 혁신, 스케일업 집중, 투자생태계 강화, 민간협업 기반 인프라 고도화, 글로벌 확장, 5대 전략에 21개 추진 과제를 포함해 2028년까지 1조 4천71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첫 번째 전략은 '민관협력 혁신'으로 부산이 아시아 창업 허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창업지원 정책구조를 혁신한다. 전국 최초로 창업지원 전담 기관인 부산창업청을 올해 연말까지 설립한다.

창업청 중심으로 창업지원 운영체계를 고도화하고 창업기업을 이끌어 갈 핵심 인재를 양성해 지역 창업생태계 기반을 단단하게 구축함으로써 부산시의 창업도시 순위를 현재 아시아 65위에서 2028년 10위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두 번째 전략은 '스케일업 집중'으로 유니콘 기업 배출을 위해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지역에서 자생적으로 유니콘 기업이 나오도록 유망 창업기업의 혁신성장과 딥테크 지원, 콘텐츠 스타 창업기업 육성, 부울경 초광역 오픈 이노베이션 온라인 체제 플랫폼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대표창업기업을 2028년까지 총 2천 개 사를 선정하고 향후 5년간 유니콘 기업 10개 사 배출을 목표로 창업기업의 스케일업을 집중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세 번째 전략은 '투자생태계 강화'로 수도권 중심의 투자 환경 극복을 위해 지역 주도 투자생태계를 조성하고 확충해 나간다. 지역혁신 스케일업 펀드를 확충하고 글로벌 모태펀드를 신규로 조성하는 등 펀드 규모를 2조 1천억 원까지 확대한다. 또한, 지역에 창업 기획자(AC)․벤처 투자사(VC)를 현재의 2배 수준인 60개 사까지 늘리는 등 지역 투자생태계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네 번째 전략은 '민간협업 기반 인프라 고도화'로 민간이 이끌고 관에서 밀어주는 민간협업을 통해 창업 기반 인프라를 넓힌다. 민간창업타운 및 복합허브를 원도심, 동부산, 서부산 중심으로 4곳까지 확충하고, 현재 5곳인 도심형 청년 창업․주거 복합공간을 전 구·군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다섯 번째 전략은 '글로벌 확장'으로 글로벌 창업 온라인 체제 플랫폼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 우수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해외 스타트업의 국내 진입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글로벌 투자 확대 네트워크 구축,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및 교류, 글로벌 기업 및 해외 우수인력 유치 등을 추진한다. 또한, 글로벌 창업 도시 간 교류를 확대하고, 5년간 지역 기업 100개 사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 원동력은 기술창업에 있으며, 수도권 중심의 불균형 성장을 극복하기 위해 지역에서 도전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술창업 선순환 생태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우리시는 유니콘 기업을 배출하고 글로벌 진출을 지원함으로써 부산을 명실상부한 '글로벌 창업 허브도시'로 키워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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