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최근 아동·청소년 참여기구 합동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성북구 아동·청소년 참여기구는 아동·청소년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정책 수립·시행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하게 함으로써 정책의 실효성을 제고하고 아동·청소년의 권익을 증진시키기 위해 구성된 기구다. 이날 진행된 위촉식은 11기 어린이·청소년의회와 16기 아동·청소년 참여위원회가 한자리에 모여 합동으로 진행됐다.
어린이·청소년의회와 아동·청소년참여위원회는 지난 3월 공개모집 및 기관추천을 통해 성북구에 거주하거나, 성북구 교육기관에 재학 중인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모집했다. 올해는 어린이의회 의원 22명, 청소년의회 의원 19명, 참여위원회 위원 22명으로 구성됐다.
올해 11기를 맞는 어린이·청소년의회는 11세에서 18세의 청소년으로 구성된다. 연말 조례안 상정·가결을 목표로 상임위원회별 임시회, 본회의 등 모의 의정 활동과 민주시민 양성을 위한 현장 체험활동 등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아동·청소년 참여위원회는 올해 16기를 맞이하였으며 9세에서 24세 이하의 아동·청소년으로 구성된다. 청소년 참여 활동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정기회의, 분과별 활동, 청소년 참여예산 교육 및 사업제안을 통해 구정에 직접 참여해본다. 또한 아동영향평가 등 권리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아동권리지킴이로서의 역할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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