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산사태취약지역에 대한 관리점검 등 산림재해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재난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도는 경남도 및 전 시군 산림부서에 설치 운영 중인 산사태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유관기관의 협조체계를 공고히 해 상황발생시 초동대응은 물론 산사태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명 환경산림국장은 지난 6일 의령군 가례면 갑을리 일원의 산사태취약지역 현장을 직접 방문해 하류지역의 주민 대피장소와 시설물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위험요인을 사전제거토록 하는 등 산사태로 인한 도민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산림재해 발생 우려지역에 대한 안전점검을 수시로 실시하고 최근 지구온난화로 국지성 호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평소에 생활주변 배수로 및 축대 등을 사전점검 정비 및 재난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하는 등 도민들의 적극적인 실천과 동참도 함께 당부했다.
도는 이번 점검을 계기로 ▲산사태 위험지역 1827개소 전체를 대상으로 재해발생 위험성을 점검하고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 조치 ▲보수ㆍ보강이 시급한 대상지는 즉시 조치하고 추가 진단이 필요한 지역은 정밀 안전진단 실시 ▲산사태취약지역 비상연락망 정비 및 대피소로 지정된 시설물을 점검해 주민들의 안전 확보 등 위험을 사전 예방하여 올해도 산사태로 인한 도민 피해가 없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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