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는 14, 15일 세교동 소재 꿈두레도서관에서 ‘2016년 가을 그림책 축제’를 개최한다.
‘그림책으로 꿈꾸는 신나는 책 세상’을 테마로 열리는 이번 그림책 축제에는 관내 시민독서회, 작은 도서관, 예술인, 오산청소년 합창단 등이 참가, 다양한 그림책 체험 프로그램과 예술 공연을 진행한다.
14일에는 그림책 ‘꽃살문’의 저자인 김지연 작가 초청 특강과 관내 천권읽기 독서회가 진행하는 ‘그림책으로 사고치기’의 1박2일 독서캠프가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펼쳐진다.
이어 15일 어린이와 학부모가 참가하는 그림책 관련 토론 및 전시를 비롯한 16개의 그림책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이와 함께 열리는 아버지 학교에서는 연극 ‘반가워, 피노키오야’를 자녀와 함께 관람하고, 열린시민독서회에서는 오산대학교 유아교육학과 학생 30명을 초대, 존 버닝햄의 그림책을 테마로 시민과 학생이 함께 동심 찾는 상상여행을 떠나는 시간을 갖는다.
도서관 앞뜰에서 열리는 일일 도서교환 장터에는 1000여 권의 그림책과 동화책이 마련, 자신이 가져온 책을 읽고 싶은 책으로 교환할 수 있으며, 중정홀에서는 세계 각국의 그림책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이밖에 그림책 가방·캐릭터·도깨비 만들기와 그림책으로 놀아보는 전래놀이, 그림책 한지공예, 그림책 주인공 되어보기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와 오산청소년합창단의 ‘가을 동화’공연과 ‘꾸꾸리와 마법사’ 뮤지컬 공연이 시간대별로 진행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북페스티벌은 시민독서회와 작은 도서관, 200여 명의 자원 봉사자 등 시민이 기획한 뜻 깊은 행사”라며 “많은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