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 상수도사업소는 15일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관내 대형상가·업소 3155개소를 대상으로 ‘방문 수질검사’를 한 결과, 99.7%가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에서 1개소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으나 조사 결과 ‘노후화된 옥내 급수관’이 원인으로 시는 해당 상가에 노후 급수관 교체를 권고했다.
상수도사업소는 검사의 정확성·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시민단체의 추천을 받은 주부 모니터 요원들을 수질 검사자로 참여시켰고 시에서 수질검사 교육을 받은 모니터 요원들은 현장에서 수돗물의 탁도(濁度), 잔류 염소 등 7개 항목에 대해 수질검사를 실시했다.
신동은 수원시 상수도사업소장은 “양질의 수돗물 생산은 물론, 정기적인 수질검사 방문서비스로 수돗물 품질을 끝까지 책임지겠다”며 “시민들이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철저히 수질을 점검하고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시의 수질검사 방문서비스 사업은 지난 2011년부터 진행됐고 지난 한 해 동안 6021개소를 대상으로 무료 수질검사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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