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관악구는 무단투기와 전쟁 중...단속용 ‘이동형 CCTV’ 추가 도입
상태바
관악구는 무단투기와 전쟁 중...단속용 ‘이동형 CCTV’ 추가 도입
  • 백인숙기자
  • 승인 2018.02.02 13: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생활쓰레기배출 질서확립을 위한 단속용 이동형 CCTV 25대 추가 설치

 - 쓰레기 전일 수거제, 무단투기 보완관 및 지킴이 등 강력한 행정력 펼쳐

 

 

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지난해 11월 ‘무단투기와의 전쟁’ 선포와 함께 불법 생활쓰레기 투기를 근절할 수 있는 강력한 행정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구는 우선 일주일에 세 번 하던 쓰레기 수거를 올해부터 여섯 번으로 확대했다. 전문단속원으로 구성된 ‘무단투기 보안관’ 34명과 주민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전담 지킴이’ 971명이 257개 상습무단투기지역에 배치해 집중 관리하고 있는 것.

 

또 동 행정차량 블랙박스 단속, 다목적 CCTV 2530대를 활용한 통합관제센터 관제강화, 첨단 스마트 경고판 운영 등 무단투기 예방 및 근절을 위한 시설을 보완했다.

 

특히 올바른 생활쓰레기 배출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이동형 CCTV를 작년 11월부터 2대를 시범 도입하고 올해 25대를 1억 44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가로 도입했다. 이동형 CCTV는 기존 다목적 CCTV와 달리 바퀴가 부착돼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해 민원 대응이 신속하며 센서동작감지로 무단투기자에게 즉각적으로 경고방송을 송출한다.

 

 

 

구는 앞으로 각 동에 1~2대씩 무단투기 상습지역 우선으로 일정기간 배치 후 개선 시 다른 상습지역 및 민원지역으로 순환 배치할 계획이다. 또 CCTV 합동단속의 날을 지정, 관제센터 및 주민들과 함께 무단투기자를 확실히 추적하고 과태료를 부과해 무단투기를 근절할 방침이다.

 

한편 구는 ▲무단투기 방지 현수막 게시 ▲무단투기 수배 안내문 배포 ▲무단투기 신고 포상금 인상 ▲동장이 직접 단속하는 동 드림순찰제 등 무단투기 근절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무단투기는 200번 성공해도 단 한번만 걸리면 과태료 폭탄을 맞을 수 있다는 인식을 주민들에게 심어주도록 CCTV를 활용, 단속․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쓰레기와의 전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