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최근 진해군항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준비보고회를 열고 세부사항을 점검했다.
유원석 창원시 제2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번 보고회는 본청·직속기관·구청의 지원 부서장, 경찰 및 군부대 등 유관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총괄, 환경, 교통, 안전, 군부대 개방 등 27개 분야로 구분해 진행됐다.
담당부서에서는 각 분야별 업무보고를 마친 후 행사 준비와 관련된 의견을 서로 주고받으며 열띤 토론을 벌였고, 전년도 발견됐던 문제점에 대해서는 철저한 검토를 통해 올해 행사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준비보고회에서 유원석 제2부시장은 “2018 창원방문의 해, 첫 봄의 축제인 진해군항제를 준비해 가는 우리는 방문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살펴야 한다”면서 “특히 방문하는 분들의 발걸음이 벚꽃 아래 머무르지 않고 진해지역 상권으로 유입돼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는 것이 진해군항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목표로 설정돼야 할 것이다”며 ‘제56회 진해군항제’의 지역상권과의 연계성 강화를 강조했다.
한편 올해로 56회째를 맞이하는 ‘진해군항제’는 내달 31일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4월 1일부터 4월 10일 진해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충무공 호국정신 계승행사, 여좌천 별빛축제, 문화공연, 속천항 멀티미디어 해상 불꽃쇼 등 다양한 행사들이 차례대로 열리고 군부대 개방(해군사관학교·해군교육사령부·진해기지사령부), ‘2018진해군악의장페스티벌’을 통해 군항제만의 특색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해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마련한다.
[전국매일신문] 창원/ 김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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