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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지방기록물관리기관 경남도기록원 21일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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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지방기록물관리기관 경남도기록원 21일 개원
  • 창원/ 김현준기자
  • 승인 2018.05.17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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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지방기록물관리기관인 경상남도기록원이 21일 기록원 야외공간에서 개원식을 개최한다.

도는 사업비 127 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6584 ㎡ 규모로 지난 2016년 12월 옛 보건환경연구원 건물 리모델링 공사를 착공해 지난해 12월 준공했다.

이후 2018년 1월 8일 경남도기록원 조직을 신설하고 전시실 및 체험실 설치, 시스템 및 문서고 안정화 작업 등을 거쳐 이날 개원식을 하게 됐다.

경남도기록원은 2007 년 관계 법령의 개정으로 지방자치단체가 기록물관리기관을 의무적으로 건립하도록 규정한지 10여년 만에 전국 최초로 도에 건립됐다.

경남도는 지난 2007년 12월 483억원 규모의 ‘경남도 지방기록물관리기관 설치, 운영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나 국비 확보 등 어려움이 있어 보류돼 왔다.

그러다가 지난 2014년 7월 보건환경연구원이 경남도청 서부청사로 이전하고, 사업비 127 억원으로 기존 보건환경연구원을 활용하는 경남도기록원 건립 계획이 결정됨으로써 구 보건환경연구원을 리모델링하고 증축해 지하 1층 , 지상 5층 6584 ㎡ 규모로 건립하게 됐다.

경남도기록원의 시설은 크게 문서의 보존 , 관리를 위한 문서고, 탈산소독 및 수선작업 등을 위한 작업 공간, 대도민 기록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시실과 체험실 등의 민원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지상 1층에는 도민들의 이용이 편리하도록 전시실, 체험실, 회의실, 기록정보열람실이 조성돼 있고 증축동에는 문서이관이 용이하도록 문서 인수실과 탈산소독실이 설치돼 있다.

2층에는 사무실과 기록연구실이, 3층과 4층에는 복원실과 서고 및 기록원을 찾아오는 민원인과 직원들의 휴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휴게공간으로 기록사랑방이, 5층에는 전산시스템 및 홈페이지 제어를 위한 전산실과 통신실 등이, 지하 1층에는 행정박물 및 민간기록보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전문보존공간은 일반문서와 시청각기록물 등 기록물의 특성에 따라 온도, 습도 등 보존환경을 달리하는 맞춤형 서고로 운영된다.

한편 도기록원은 이번 개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를 개시하게 된다. 지난 4월 도 기록관 보유 비전자기록물 1700여권을 1차 시범 이관을 완료하고 2차적으로 시군에서 보유중인 비전자기록물을 시범 이관할 계획이다.

오시환 원장은 "경남도 기록원이 공공기록물과 민간기록물을 선별, 수집하고 수집된 기록의 안전한 보호와 체계적인 보존을 위한 정책을 수립해 도민들이 좀 더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기록물 열람을 비롯한 콘텐츠 개발, 전시회 등 다양한 기록문화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며 도민과 함께 건강한 기록문화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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