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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성균관대 등 중간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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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성균관대 등 중간 탈락
  • 김윤미기자
  • 승인 2019.05.07 1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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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교육 기여대학 중간평가서 하위 10개교 선정…내달초 추가선정평가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중간평가에서 고려대와 성균관대, 부산대 등 10개 대학이 하위평가를 받아 재정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상황에 놓였다.

7일 교육부는 2018∼2019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중간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학이 고교교육 내실화에 기여하고 학생·학부모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입학전형을 개선할 경우 입학사정관 인건비, 입학전형 운영·연구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총 559억원을 지원한다. 2년간 지원하는 사업이고, 첫 1년 후 중간평가한다.


지난해 선정된 67개 학교를 중간평가 한 결과 고려대·부산대·서울과기대·성균관대·숙명여대·순천대·우석대·전북대·한국교원대·한동대 등 10개 학교가 하위평가를 받아 탈락했다.


중간평가를 통과한 서울대·서강대 등 57개 학교는 1년 더 지원받는다. 지원금은 입학사정관 수 등에 따라 적게는 2억원, 많게는 10억∼20억원으로 배분된다.


중간평가는 지난해 선정평가 때처럼 대입전형이 단순하고 투명한지, 공정성이 강화됐는지, 고른기회전형 선발이 충분했는지 등을 평가했다.

대입전형 이해도가 높은 대학·고교·교육청 관계자 등이 평가위원으로 참여했다.


교육부는 "지난해 실적과 올해 사업계획 위주로 중간평가했다"면서 "2020∼2021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도 평가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고려대는 내신 위주로 학생을 뽑는 학생부교과전형에서 면접도 상당한 비율로 반영되는 점이 감점 요인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학교는 이 사업 선정평가 때 제출했던 입학사정관 채용 규모 계획을 지키지 않았다. 교육부는 입학사정관을 계획보다 덜 뽑은 만큼 인건비 지원금을 환수할 예정이다.


중간평가에서 탈락한 10개 학교는 사업에 새로 신청한 21개 학교와 함께 6월초 예정된 추가선정평가에서 경쟁한다. 추가선정평가에서는 다시 10개 학교를 뽑는다.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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