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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참여·혁신 통해 마을민주주의 실현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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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참여·혁신 통해 마을민주주의 실현 매진”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9.07.03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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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공공의제 해결 ‘민관 협치행정’ 전개
원도심 주차 문제 해결 적극적인 대책 강구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 

민선7기 1년 맞은 김정식 인천 미추홀구청장 <Ⅲ>

   김정식 인천 미추홀구청장(사진)은 “올해 구정 목표인 ‘주민참여 마을혁신의 해’는 주민의 참여와 혁신을 통해 마을민주주의를 실현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개인과 공동체가 소외되고 지역적 특성이 무시된 획일화된 정책을 탈피, 주민이 함께 공공의제를 해결하는 민·관 협치 행정을 펼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구정 목표를 ‘주민참여 마을혁신의 해’로 정했는데,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


 주민자치 역량 강화를 통한 공동체가치 회복을 목표로 자치분권대학, 도시재생대학, 노인사관학교, 통일교육,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등 주민 자치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을 추진, 일부는 이미 시작했다.

   특히 주민이 주체가 돼 마을 현안를 해결하고, 마을의 미래를 설계하는 통두레운동과 마을만들기 사업은 미추홀구가 지난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 들어 인천시 ‘마을만들기 사업’에 미추홀구 19개 마을공동체가 선정, 250만 원에서 최대 600만 원까지 모두 6500만 원의 예산을 받아 마을만들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오래된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는 ‘인천시 더불어마을 희망지 사업’에도 용현1·4동 ‘아리마을 희망만들기 마을공동체’, 용현3동 ‘독정골 모임’, 주안3동 ‘사미골사람들’ 등 3곳이 선정됐다.


 이들 마을은 각각 65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마을자원조사, 의제 및 실천사업 발굴, 사업 우선순위 선정을 위한 주민 원탁토론 등 주민참여형 워크숍 과정을 통해 마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한 곳 더 있는데 ‘도화역 북측구역 더불어마을사업’이다. 이곳은 앞으로 3년동안 시비 36억 원, 구비 4억 원 등 40억 원의 예산으로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공동이용시설을 설치하는 등 주민 역량 강화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구도심의 주차문제는 풀기 어려운 숙제이다. 미추홀구가 차별화한 전략을 세우고 추진,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데.


 미추홀구는 원도심이다 보니 주차난이 극심하다. 게다가 면적이 협소해 인천시 전체 면적의 2.3%밖에 되지 않는다. 이 작은 땅에서 주차장 한 면을 만들려면 1억 원 가량의 예산이 소요된다.


 주민들을 위해 주차장을 개방하면 기본 500만 원에 주차 한 면당 25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관련 예산으로 올해 8400여만 원을 세웠다.


 특히 지난 4월말에는 행정안전부의 ‘공공자원 개방공유 서비스 공모’에 인천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에 따라 ‘학교 부설주차장 개방사업’으로 특별교부세 75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학교 부설주차장 개방사업은 지역의 주차난 해소와 공유문화 활성화를 위한 선도적 사업으로, 구정 전략목표 ‘진짜 잘사는 미추홀구’ 구현을 위한 최대 관심 사업 중 하나다.


 다시 한번 강조드리면 원도심 주차 문제가 해결되기 위해서는 학교, 교회, 일반건축물 등 공공·민간의 모든 영역이 개방·공유돼야 한다. 앞으로 개방 시설주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 골목골목 주차난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강구하겠다.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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