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교테크노밸리(수원시 이의동)에 소재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27일 경기도 안산의 원곡초등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특강 및 융합과학체험교실 등의 교육기부를 실시한다. 이번 교육기부는 원곡초등학교 4~6학년 다문화가정 학생들로 100여명이 초청돼 실시된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송한준의원이 특별히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서울대 교수인 융기원 박태현 원장이 직접 나서“영화속의 미래기술”주제로 강연을 한다. 융합과학체험교실은 모션캡쳐 실험실에서 단체연구체험과 이어서 ①나노세계로 떠나는 상상여행 ②무인자동차 체험 ③마쉬멜로우 탑쌓기 등 총 3개조로 나눠 조별연구체험이 각각 진행된다. 융기원의 교육기부는 지역사회공헌을 위해 지난 2012년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드림토크콘서트’를 시작으로 2013년부터 본격 시행되어 융합과학체험교실, 융합특강, 다문화가족 어린이를 위한 연구체험프로그램 등을 새로이 신설하는 등 경기도내 소외계층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교육기부에 힘쓰고 있다. 지난 10월20일에는 아름학교 고등학교 8학급 50여명이 교육기부행사로 초청돼 모션캡쳐 실험실 연구체험, 음악치료 공연 등에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융기원 박태현 원장은“꿈을 키워가야 할 많은 청소년들에게 융합을 알리고 다양한 연구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기여를 위해 더욱 힘쓸 계획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다문화가정의 많은 어린이들이 긍정적이고 창의적인 생각을 갖길 바라며, 따뜻한 배려속에 희망을 갖고 미래의 꿈을 잘 키워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