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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도전·혁신 DNA'로 미래 30년 내다보는 동작비전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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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도전·혁신 DNA'로 미래 30년 내다보는 동작비전 완성
  • 서정익기자
  • 승인 2016.01.27 0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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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은 동작구가 서울 경제·관광의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미래비전을 그리는 원년이 될 것이다. 올해의 성과가 지역의 성장으로, 나아가 구민 모두의 희망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
 

 서울 동작구 이창우 구청장은 “동작의 도전과 혁신DNA를 마음껏 발현시켜 그간의 변화와 노력이 체감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그 변화는 일시적인 것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도시경쟁력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새해 구정운영 포부를 이 같이 밝혔다.

 이 구청장이 취임하면서 약속한 ‘사람 사는 동작’은 모든 구민이 인간적 사회적 경제적 품위를 누리고 살아가는 것이다. 이 구청장은 이를 위해 ‘기회의 균등’이라는 기본가치는 더욱 확고하게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동안 변화의 불모지였던 동작구는 ‘보다 나은 동작에 대한 상상’에서 시작돼 이 구청장 취임 후 많은 변화의 바람을 일으켰다. 노량진 거리가게 특화거리는 이미 소통과 상생을 통한 갈등해결 모델로 전국 지자체 우수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불가능하다 여겨진 어르신 행복주식회사는 개업식을 마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자치구 차원의 임대주택이 가능할까라는 의문에서 시작된 한부모 모자안심주택은 이미 26가족의 따뜻한 보금자리로 자리 잡았다. 사당로 확장, 보라매적환장 이전과 같은 동작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기 위한 기초도 마련됐다.
 

 서울은 빠른 속도로 변화해왔지만 그간 동작구는 여전히 오래전 모습 그대로 ‘잠자는 도시’로 남아있었다. 이 구청장은 이를 ‘멀리 내다보는 미래 성장 동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하고 ‘잠자는 동작’을 깨우기 위해 미래 30년을 바라보는 동작구 비전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빠르게 변하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전략과 약점을 극복할 수 있는 전략을 함께 담아내겠다. 여러 가지 정책을 종합한 장기적인 로드맵을 마련해 단계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그동안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혁신을 원동력으로 취임 직 후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강화했고,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인사제도 혁신안도 마련했다. 그 결과, 자치구 청렴도 평가에서 2009년 이후 6년 만에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동작구는 지난 한 해 동안 정부와 서울시 공모사업에 참여해 29개 사업을 유치했고, 132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대외기관 평가에서도 21개 분야를 수상하며, 우수성을 입증했다. 자체재원이 부족한 여건 속에서 420억 원의 외부재원 확보라는 결실을 맺었다.

 ▲지속가능한 성장·미래 경쟁력 갖춘 도시 동작
 

 이창우 구청장은 도시가 장기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균형발전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균형’이라는 대원칙 아래 사업시 발생하는 공공기여를 주민편의시설이 부족한 사당권역 등에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각 동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은 보완해 도시성장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겠다는 복안이다.
 

 이제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조성 사업이 가시화된다. 이창우 구청장은 종합행정타운은 단순히 신청사를 건설하는 것이 아니다. 일자리, 소득, 소비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경제구조’창출을 통해 동작구의 체질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 이라고 강조했다.
 

 올 8월까지 행정자치부 타당성조사와 서울시 투자심사를 마치면, 종합행정타운 조성을 위한 7부 능선을 넘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변관광도시, 동작’을 위한 기반도 다진다. 동작은 서울시 한강변 관리기본계획에 따라 수변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구는 노량진과 여의도간 보도육교를 조성하고, 노들섬과 노들나루공원간 보행로도 만들 계획이다.
 

 최고의 관광자원인 현충원과 노들섬, 그리고 수산시장 복합리조트로 연결되는 한강관광벨트의 골격이 형성되면 동작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도4동 도시재생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 1년간 도시재생지원센터와 도시재생대학을 통해 많은 주민들과 소통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올해부터 3대 분야, 13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2018년까지 상도4동 ‘함께 사는 골목동네’를 주거환경 개선의 대표모델로 만들게 된다.

 ▲‘복지정책’은 모두가 행복하기 위한 ‘사회투자전략’
 

 이창우 구청장은 “복지정책은 모두가 함께 행복하기 위한 새로운 사회투자전략이다. 바로 인적 자본을 중시하고, 기회의 균등을 보장하는, 앞서 예방하는 선제적 투자전략.”이라고 강조했다.
 

 동작구는 이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안은 일자리라고 판단하고 올해 새롭게 개관하는 ‘행복한 일자리센터’를 중심으로, 구민들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연결할 계획이다.
 

 어르신은 어르신행복주식회사와 구립최초 50+센터가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력단절여성에 대한 맞춤형 직업교육도 대폭 확대한다. 청년들은 청년취업카페와 전통시장 청년몰에서 새로운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한다.
 

 최근 관학 협력을 통해 조성된 숭실상상키움관은 청년들과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희망의 공간으로 운영된다.
 

 동작구는 또 서울시와 교육청의 혁신교육 우선지구로 지정됐고, 혁신지구 유치에 성공해 15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혁신교육을 통해 아이들 누구나 동일한 출발선에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보편적 보육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민간어린이집 차액보육료를 지원한다. 국공립어린이집은 민간과 상생하는 다양한 방법으로 계속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이창우 구청장은 “무엇보다, 육아종합지원센터의 기능을 강화해 공보육의 책임성을 높이고, 보육의 질을 획기적으로 혁신하겠다. 동작구 보육청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투자의 전제조건 ‘안전한 동작’
 

 동작구는 주민안전을 위해 마을안전봉사단을 마을안전의 파수꾼으로 활성화시킨다. 동시에 범죄예방디자인을 활용해 안전사각지대를 없애고, 주민불안감을 해소할 계획이다. 범죄예방디자인 기본계획을 8월까지 수립하고, 계획에 따라 구 전역을 안전마을로 조성한다.
 

 이창우 구청장은 “‘사람사는 동작’의 기본가치만큼은 흔들림 없이 확대해 구민들의 삶을 지키는 마지막 보루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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