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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팔룡터널 개통 2년 됐지만 통행량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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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팔룡터널 개통 2년 됐지만 통행량 저조
  • 창원/ 김현준기자
  • 승인 2020.10.1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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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통행량 예측치 30%대 불과…이자부담 낮추는 재구조화 진행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경남 창원시 민자도로인 팔룡터널이 개통 2년을 맞았지만 통행량이 여전히 예측치를 크게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팔용터널은 지난 2018년 10월 28일 개통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민간사업자가 개통 3년 차인 2020년 예측한 팔룡터널 통행량은 하루 3만6천대다.

하지만 올해 하루 평균 통행량은 1만2천대 수준에 불과하다.

예측 통행량의 30%를 겨우 넘겼다.

개통 첫해인 2018년과 2019년에도 통행량이 예측에 크게 못 미쳤다.

시는 올해 코로나19로 사회적 이동이 줄었고 터널 인근 창원NC파크 마산구장에서 치러지는 프로야구단 NC다이노스 홈경기가 대부분 무관중으로 치러지면서 차량 통행이 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팔룡터널 운영사는 금융권에서 조달한 사업비 이자를 낮추는 재구조화를 추진 중이다.

팔용터널은 팔용산을 관통하는 구간(2.7㎞)과 접속도로를 포함해 길이 3.97㎞다.

팔용산을 관통해 마산회원구 양덕동 양덕교차로와 의창구 팔용동 평산 교차로를 잇는다.

터널 개통으로 양덕동∼팔용동 차량 운행 시간이 14∼15분에서 절반 이상 크게 줄었다.

8개 건설사가 1천394억원을 들여 수익형 민자사업(BTO·Build-Transfer-Operate)으로 터널을 뚫었다.

민자사업이어서 통과 때 통행료를 내야 한다.

 

[전국매일신문] 창원/ 김현준기자
kimhj@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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