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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앞둔 경기아파트 분양권 급등...김포 최대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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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앞둔 경기아파트 분양권 급등...김포 최대상승
  • 김윤미기자
  • 승인 2020.11.05 1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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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3천만원 분양 김포캐슬앤파밀리에1단지 웃돈 3억원 넘어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입주를 앞둔 경기지역 아파트 분양권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특히 지난 6·17 부동산 대책을 피해 간 김포는 아파트 분양권 가격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과 각 아파트 입주자모집공고를 살펴본 결과 이달과 내달에 입주하는 경기지역 아파트 5곳의 분양권에 붙은 평균 웃돈은 1억8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들 아파트들의 평균 분양가는 3억8400만원 수준이었지만, 입주를 앞두고 지난달에는 5억6900만원으로 치솟았다.

30일에 입주하는 김포시 고촌읍 '김포 캐슬앤파밀리에 1단지' 전용면적 84㎡는 2018년 6월 당시 4억3000만원에 분양했고, 올해 1월에는 4억5000만원에 분양권이 거래됐으나 지난달에는 7억3900만원에 전매가 이뤄져 분양가 대비 3억원 넘게 뛰었다.

김포시 마산동에 있는 '김포한강 동일스위트 더파크 1단지' 전용 84㎡의 경우 분양가가 3억5000만원 수준이었지만, 지난달에는 5억3100만원에 거래돼 웃돈이 1억8000만원에 달했다.

이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이후 수도권 아파트 주택공급이 현저히 줄어들자 올해 입주하는 경기도 새 아파트로 수요가 몰리면서 분양권 가격이 고공행진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자이 2차' 전용 77㎡도 분양가에 웃돈이 약 1억5000만원 붙었다. 이 아파트는 4억6000만원에 분양했지만, 올해 10월에는 6억900만원에 분양권 거래가 성사됐다.

12월에 입주하는 평택시 동삭동 '힐스테이트 지제역' 전용 74㎡는 2018년 7월 당시 3억3000만원대에 분양했고, 올해 1월만 해도 3억5600만원에 분양권이 거래됐으나 지난달에는 5억230만원에 전매가 이뤄졌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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