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농업기술센터에 새 주차장이 조성됐다.

16일 군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8년 조직개편으로 4개과로 확대 개편됐으나 부족한 주차 문제 때문에 직원은 물론 센터를 찾는 민원인과 농업인들의 불편이 컸다.

이에 군은 1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1월 농업기술센터 청사 뒤편 총 4142㎡의 부지에 주차장 조성 공사에 착수해 최근 준공했다.

주차장은 일반 142면, 대형 2면, 장애인 3면, 전기차 충전 1면 등 모두 148면으로 조성돼 평소 인근 마을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상시 개방한다.

이에 함께 군은 기존 주차장도 재포장하고 청사 도색, 화단, 담장, 차고지 등의 시설물도 보수했으며, 조경수 전정 및 센터 주변 환경도 깨끗이 정비해 한결 쾌적한 근무여건을 조성했다.

군 관계자는 “평소 영농교육이나 행사 때 부족한 주차공간 때문에 이면도로 등에 주차해 이용객은 물론 마을 주민들의 통행에 지장을 초래했는데 주민과 농업인들의 숙원사업이 해소됨으로써 이용객의 편의와 안전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하동/ 임흥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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