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출범·수사권 조정 작업·내년 1월 검사장급 고위간부인사까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당분간 직무를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추 장관은 17일 연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추 장관은 지난 16일 오후 청와대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정직 2개월 징계안을 제청하고 본인의 사의를 표했다.
그러나 후임자가 결정되거나 취임할 때까지는 장관 직무를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법조계에 따르면 추 장관은 당분간 현직을 유지한 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 수사권 조정 관련 후속작업 마무리와 내년 1월 검사장급 고위 간부 인사까지 할 것으로 점쳐진다.
한편 추 장관은 지난 16일 페이스북에 정호승 시인의 '산산조각' 이라는 시를 인용하며 "산산조각이 나더라도 공명정대한 세상을 위한 꿈이었다"며 소회를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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