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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결산] 남해 '백년대계' 초석 마련 '알찬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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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결산] 남해 '백년대계' 초석 마련 '알찬1년'
  • 남해/ 박종봉기자
  • 승인 2020.12.21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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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여수 해저터널 현실화·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총력
설리 스카이워크 등 新관광트렌드 구축·신청사 신축 추진
道 최초 WHO 고령친화도시 지정…먹거리통합지원센터 가동

경남 남해군의 10대 뉴스로 2020년 한해를 돌아본다.

●남해~여수 해저터널 총력 
1월 남해~여수 해저터널 사업이 일괄예비타당성 조사대상사업으로 선정되면서 20여년 전 한려대교라는 이름으로 추진된 이 사업의 실현 가능성이 그 어느때보다 높아졌다. 

군은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남해~여수 해저터널 사업을 반영시키기 위해 중앙부처와 정치권 등을 망라한 폭넓은 접촉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달 18일 장충남 군수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면담을 하고 해저터널 국책사업 추진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신청사 착공 순항
지난달 경남도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본격적인 사업추진 체제로 전환됐다. 

또한 편입 부지 보상 업무 역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청사 노후화로 인한 업무 효율 저하와 군민 불편을 해소함은 물론, 읍 도심 공동화를 막고 도시 재생을 통한 문화공간을 군민들에게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PG 배관망 구축사업 완료
군은 총 34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LPG배관망 구축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8월부터 주민참여협의체를 구성했으며 당일굴착·당일복구 원칙을 준수하는 등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했다.

남해읍 지역 총 22개마을 3000여 가구가 에너지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으며 12월 7일부터 순차적으로 가스 사용이 가능해졌다.

●남해대교 관광자원화사업 본격화 
2021년 예산안에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의 실시설계 용역에 필요한 국비 6억 원이 반영됐다. 

이로써 총 사업비 190억 원 규모의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이 본격화 된다.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은 창선~삼천포 대교와 노량대교 개통으로 교량 기능이 다해가는 남해대교를 신개념 문화·관광 교량으로 재생하는 것으로 국내에 사례가 없는 창의적인 관광자원을 조성하자는 컨셉에 맞춰 추진될 계획이다.

◆신진서vs박정환 바둑 슈퍼매치
세계 바둑랭킹 1·3위인 신진서 9단과 박정환 9단이 7번기 대결을 펼쳤다.

아름다운 보물섬 남해 신진서vs박정환 바둑 슈퍼매치가 지난 10월 19일 이순신순국공원 관음루에서 제 1국을 시작으로 개막해 12월 2일 남해유배문학관에서 열린 제7국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대국은 바둑 TV와 유튜브 등을 통해 실시간 방송됐으며, 그때마다 보물초, 남해유자, 남해마늘 등 남해 특산품이 홍보되는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WHO 고령친화도시 선정 
지난 3월 전국 군 단위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로 지정받았다. 경남도에서는 최초다.

군은 특히 8개 분야 52개 사업 추진을 위해 11개 부서와 2개 기관이 협업을 통해 중복이나 빈틈없는 체계적인 관리를 해오고 있다.

●건강한 먹거리 안정적 공급, 먹거리통합지원센터 본격 가동
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9월 1일부터 운영됐다. 

지난 9월 1일 시범운영을 기해 12개 학교에는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과 지역업체의 농수축산 가공품이 우선 공급됐다. 

●국립공원구역 조정안 남해군민 반발
환경부가 환려해상국립공원 구역 조정 방안을 담은 제3 국립공원 계획변경안을 발표하면서 남해군민들의 반발이 가시화됐다.

군은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치밀한 조사 용역을 거쳐 11.294㎢를 해제해달라고 요청했지만 환경부 안은 0.033㎢ 해제에 그쳤다. 

오히려 새로운 공원구역 2.7㎢를 추가했다.

●바래길 2.0 시범개통
지난달 말 바래길 2.0이 11월 말 시범개통했다.

바래길 2.0은 약 100km였던 기존 코스를 231km로 대폭 늘려 남해군 전체를 원형으로 종주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코리아 둘레길 남파랑길의 남해군 코스와 정확하게 일치 시켜 도보 여행객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무엇보다 남해만의 매력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코스코스마다 색다른 매력이 스며들 수 있도록 구성됐다.

●물미해안 전망대·설리스카이워크 개장
설리스카이워크가 지난 2일 정식개장했다.

발리 그네를 모티브로 제작된 스카이워크 그네는 많은 매체로부터 조명을 받으며 벌써부터 인스타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앞서 개장한 물미해안전망대 역시 많은 관광객들로부터 사랑받는 체혐형 명소로 자리잡았다.

[전국매일신문] 남해/ 박종봉기자 
bjb@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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