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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지사 "국민을 진영의 포로로 남겨두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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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지사 "국민을 진영의 포로로 남겨두지 말자"
  • 양동익기자
  • 승인 2021.01.02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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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민주당대표 두 전직 대통령 사면건의 환영

"지지율 하락속 여론 떠보기라면 후폭풍 거세질것"
원희룡 제주도지사[페이스북 캡쳐]
원희룡 제주도지사[페이스북 캡쳐]

원희룡 제주지사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 사면 건의와 관련 "분열을 조장하는 국정 운영에서 벗어나 새해부터는 통합에 힘을 싣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 며 환영입장을 밝혔다.

원지사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번 논의가 국정운영의 전환점이 돼야 한다" 며 "코로나19와 싸움이 올해의 가장 큰 과제라며 분열과 갈등이 아니라 통합과 미래비전이 그 중심에 서야한다" 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원 지사는 "여당 대표의 이번 언급이 여권의 지지율 하락 속도를 늦추기 위한 여론 떠보기라면 후폭풍이 거셀 것" 이라며 "상처와 골은 더 깊어질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원지사는 구체적 시기에 대해서는 "사법적 심판이 종결되는 시점에서 전직 대통령의 과오에 대한 평가는 역사에 맡기고 현직 대통령이 결정해야 한다" 며 "국민을 진영의 포로로 남겨두지 말자" 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waterwrap@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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