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선 충남 논산시장은 전날 시청 상황실에서 시무식을 갖고 자치분권 도시로의 성장과 논산의 미래 100년으로 가는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황 시장은 “지속가능한 논산, 더 잘사는 논산의 미래 100년을 위해 힘차게 나가야 할 때”라며 “특화된 자원을 활용해 논산의 발전 전략을 촘촘하게 수립하고 적극적이고 과감하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선샤인랜드, 탑정호, 돈암서원 등 논산이 가진 관광자원들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며 “코로나19이후의 시대를 대비해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하고 다양한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논산만의 관광전략 및 투자를 선제적으로 추진해 새롭게 도약하는 관광거점 도시로 자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시장은 “앞으로 논산이 가진 풍부한 국방 인프라와 국방핵심기관과의 협력관계를 통해 성공적으로 국방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논산은 동학농민운동, 일제강점기 만세 운동 등 민주주의 역사의 중심이며 ‘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동학의 인내천 사상은 민주주의의 근본철학으로 ‘사람 중심 세상’이라는 논산시 시정철학과도 맞닿아 있다”며 “마을의 주인인 주민이 더욱 적극적인 참여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권한을 확대해 시민을 위한 자치분권의 모범도시로서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해아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사람사는 따뜻한 행복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것이 동고동락의 핵심”이라며 “소통과 협력, 참여와 연대를 통해 사람을 살게하는 도시, 가장 사람다운 도시로의 발전과 지속가능한 논산, 더 잘사는 논산으로의 성장을 이뤄나가자”고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논산/ 박석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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