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식 전 포스코 회장이 향년 90세의 일기로 지난 19일 별세했다.
고인은 일생을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 건설에 바쳤다.
1931년생인 고인은 1955년 서울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1970년 2월 포스코에 입사해 토건부장, 건설본부장(부사장), 사장, 부회장을 거쳐 1993년 포스코 3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1970년 포항제철소 열연공장 건설이 지연되자 전사동원체제를 가동해 공기를 만회했다. 'POSCO' 영문명과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1993년 한국철강협회장, 1995년 포스텍 이사장을 역임했다. 1976년 동탑산업훈장, 1981년 은탑산업훈장, 1989년 체육훈장 백마장, 1990년 금탑산업훈장, 1992년 백상체육대상과 대한민국과학기술상 등을 받았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 발인은 22일 9시다. 장지는 경기도 여주시 남한강공원묘원이다. ☎ 02-3410-6929
[전국매일신문] 홍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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