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일부 협력업체의 부품 납품 중단으로 또다시 공장 가동에 차질을 빚고 있다.
2일 쌍용차 관계자에 따르면 평택공장 조립 라인은 전날부터 가동과 중단을 반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장 가동이 완전히 중단된 것은 아니고 외국계를 포함한 대기업 부품업체와 일부 영세한 중소 협력업체가 미결제 대금 지급 등을 요구하며 부품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서 부품이 들어오는 대로 라인을 가동하고 있다.
쌍용차 협력업체 비상대책위는 이날 오후 회의를 열어 쌍용차 공장의 정상 가동을 위해 협력업체에는 부품 공급 지속을 촉구하고, 산업은행에는 조속한 운영자금 지원을 요구하는 내용의 호소문을 낼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평택/ 김원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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