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17일 "우리는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힘과 굳건한 동맹의 힘으로 다시는 넘볼 수 없는 자유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임을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전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태롭게 하는 세력'이라는 글을 통해 "아프가니스탄 정부의 허망한 항복을 보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아프가니스탄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를 쉽게 넘겨서는 안 된다. 평화로운 듯 보이지만 위태로운 대한민국"이라며 "한미연합훈련의 취소를 요구하며 압박해오는 북한, 그 북한의 눈치를 보는 대한민국 정부와 여당 국회의원들이 대한민국을 위태롭게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북한의 지령을 받아 활동하는 간첩과 미군 철수를 주장하는 대학생 단체까지 대한민국의 패망을 꿈꾸는 세력이 바로 우리 곁에 있다"며 "흔들림 없는 안보의식만이 국민이 안전하고 평화로운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부국강병만이 우리가 가야 할 길"이라며 "그곳에 평화가 있고 미래가 있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양동익기자
waterwrap@jeonmae.co.kr

양동익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