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스튜디오·공용작업공간 운영...단계별 체험·교육 프로그램 등 추진
경기도가 도내 중소·벤처기업과 예비창업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상품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시제품제작소’를 18일 안성에 오픈했다.
이곳은 3D프린터 외에 3D스캐너, 레이저커터 등 최신 장비를 갖추고 전문가의 제품개발 상담과 시제품제작을 지원한다. 또 완성된 시제품에 대한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스튜디오, 공용작업공간도 운영한다.
뿐만 아니라 타 지역 시제품제작소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제작할 수 있다.
이와함께 3D프린터 등 각종 장비 활용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시제품제작 전문가가 함께하는 단계별 체험·교육 프로그램도 추진할 예정이다. 시제품개발에 대한 1:1 맞춤상담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장비 사용 비용은 무료이며 기업인이나 예비창업가 외에도 재료비만 부담하면 창업에 관심 있는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시제품제작소를 방문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도는 지난 2017년부터 도내 벤처창업지원센터 내에 시제품제작소를 구축해 이번 안성을 포함해 현재까지 양주, 남양주, 고양, 부천, 안양, 판교, 의왕, 안산 총 9곳에서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제품개발과정에서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는 시제품을 자유롭게 만들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으며 지난해에만 시제품제작 431건, 기술컨설팅 658건, 시제품기술교육 147명 등 예비창업자와 기업에 대한 제품개발 지원을 펼친 바 있다.
김평원 창업지원과장은 “시제품제작소는 예비창업자들이나 제품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개발비용 절감뿐 아니라 빠른 제품화를 통한 개발 경쟁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제품제작소 지원을 지속 강화해 창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시제품제작소 이용 희망자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3D프린팅 통합센터 누리집(www.3dgc.re.kr)에서 각 지역별로 제공하는 지원서비스를 확인 후 온라인 이용 신청 예약을 하면 된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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