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22일 "도전이 자산이 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숙명여대 캠퍼스타운을 찾아 여성 창업인을 만나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청년께 '도전하라'고 말할 수 있으려면'이라는 글을 통해 "작은 혁신을 실마리를 찾아 끊임없이 연구하고 도전하는 열정적인 청년들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자리에서 "가장 많이 들은 말씀은 미래에 대한 불안"이라며 "실패가 나락으로 연결될 것 같은 두려움이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이력 한 줄이 될까 하는 현실적 우려"라고 덧붙였다.
또한 "꼭 창업 청년들 만의 이야기는 아닐 것"이라며 "기회가 협소해진 저성장 시대의 결과다. 청년들께 무턱대고 '패기있게 도전하라'고 할 수 없는 이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융 지원, 사회적 기업에 대한 존중 등 정치가 그 토대를 만들어 청년들께 당당히 다가가겠다"며 "때로 목표한 바를 이루지 못하더라도 용기있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사회. 그런 사회일 때야 비로소 대전환의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혁신과 도약도 싹틀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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