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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서울 1호선·경부고속道 지하화…국유지로 기본주택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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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서울 1호선·경부고속道 지하화…국유지로 기본주택 공급"
  • 한영민기자
  • 승인 2021.10.04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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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 이재명 경기지사 [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 이재명 경기지사 [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4일 "강북과 강남이 함께 발전하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이 지사는 이날 유튜브로 온라인 중계된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지역 5대 공약'을 통해 "강북 지하철 1호선 지상 구간(서울역∼온수역, 청량리역∼도봉역)과 서울 경부고속도로(한남대교 남단∼양재 구간)를 지하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서울을 세계에서 가장 경제적 역동성이 넘치고, 문화적 다양성과 창조성이 융합되며, 쾌적한 생활환경을 갖춘 곳으로 발돋움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포공항 인근은 국내항공물류산업 클러스터를 통해 서남권 경제 발전의 거점이 되도록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서울지역 주거안정 측면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서울 주택 32만가구 공급계획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며 "도심지 재건축·재개발, 역세권 복합개발의 사업성과 공공성을 강화해 민간 분양주택도 충분히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지사는 기존에 공약했던 '전국 기본주택 100만호' 공급과 관련 철도차량기지 등 국유지를 활용한 분양형 기본주택도 충분히 공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서울을 세계적 경제수도이자 금융·R&D(연구개발)·창업의 글로벌 허브로 만들겠다"며 '범정부 국제금융 유치단을 구성, 여의도를 글로벌 금융 중심지로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국회가 세종으로 이전할 경우 국회의사당 부지를 청년 과학·창업 클러스터로 조성 ▲마곡과 구로·금천 G밸리를 첨단정보통신기술(ICT) ▲양재 지역은 인공지능(AI) ▲홍릉과 창동·상계 지역은 바이오 ▲성수·마포 지역은 소셜벤처 및 기술창업 중심 클러스터 육성 ▲용산국가공원을 뉴욕 센트럴파크에 버금가는 공간으로 조성 ▲서울에 제로에너지건물(ZEB) 건축 지원 ▲전기·수소차 충전 인프라 증설 ▲버스·택시 등 대중교통 전기·수소차로 지원 ▲자전거 등 1인용 모빌리티 인프라 확대 ▲배달 이륜차 2030년까지 전기차로 전면 전환 등 생태도시 조성 공약도 내놨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약속은 반드시 지켜내는 사람, 길이 없으면 길을 내는 사람에게 일을 맡기면 정말로 서울시민의 삶이 달라진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 꿈꾸는 서울을 현실로 만들어 드리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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