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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초과이익환수 조항, 유동규 전권으로 지울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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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초과이익환수 조항, 유동규 전권으로 지울 수 있나"
  • 서정익기자
  • 승인 2021.10.18 1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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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감 유튜브로 실시간 해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18일 유튜브 채널 ‘원희룡 TV-원희룡의 이재명 압송작전 올데이 LIVE’를 통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를 중계하고 있다. [캠프 제공]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18일 유튜브 채널 ‘원희룡 TV-원희룡의 이재명 압송작전 올데이 LIVE’를 통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를 중계하고 있다. [캠프 제공]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18일 대장동 의혹에 대해 "초과이익환수 조항을 위례에도 있었고 나중에 의왕시에도 있다. 이걸 유동규가 그것만 삭제했다"며 "유동규가 자기 전권으로 지울 수 있나. 이걸 파고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원 전 지사는 이날 유튜브 채널 ‘원희룡 TV-원희룡의 이재명 압송작전 올데이 LIVE’를 통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를 중계했다.

원 전 지사는 이어 "민주당 의원들은 이것만 빼고 다른 얘기 한참한다"며 "어떤 얘기 하느냐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떤 얘길 빼고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 대해 "제가 지휘한 직원 일부가 오염돼 부패에 관여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대장동 개발에 따른 초과이익을) 100% 환수 못한 것은 제 부족함"이라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이렇게 국민의힘이나 정치세력이 일방적으로 막아서 공공개발을 못하는 상황이 없도록 제도를 만들고 개발이익을 완전 환수해서 부동산 불로소득으로 국민이 실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원희룡 캠프 제공]
왼쪽부터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원희룡 캠프 제공]

이와 관련 원 전 지사는 "핵심적인거 빼놓고 옛날에 한나라당 때 왜 못막았나. 설계 잘했는데 왜 못알아주느냐. 문재인 때문에 문제 된건데 결과론 가지고 얘기하냐. 여기에 대해서는 명적명으로 돌려주고 싶다"고 맞받았다.

또한 원 전 지사는 "제가 저 자리에 있었다면 이 지사가 최근에 명언을 어디서 따왔는지 얘기했다"며 "일을 할 줄 아는 사람은 방법을 찾고 일을 할줄 모르는 사람은 핑계 찾는다"고 비판했다.

패널로 참석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이득본자가 도둑이라 하는데 1조 이득 본게 누구냐 하면 자기들"이라며 "화천대유 천화동인 사람들, 그중에서 로비하고 진짜 도둑놈들, 진두지휘하는 건 유동규. 유동규는 그런 머리 안되고 그 위에 누가 있다는 것이다. 도박판에서 개평받은 걸 도박꾼으로 몰아간다"고 꼬집었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se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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