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18일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이 대놓고 '꼼수 국감'을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원 전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의 꼼수 국감, 원희룡이 죄명을 밝혀 압송하겠다'는 글을 통해 "국감장을 이재명 후보의 ‘핑계 대잔치’로 만들려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주요 증인·참고인 미채택, 13일 기준 대장동 관련 요구 자료 214건 중 제출 자료 0건"이라며 "자료 없이 국감을 하라며 국회를 짓밟는 이재명식 신(新)독재"라고 꼬집었다.

특히 "국민을 우습게 보는 이재명 후보의 '독재국가 예고편'인 것"이라며 "언제까지 세 치 혀로 국민을 속일 수 있으리라 믿습니까? 진실은 밝혀진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증인·참고인을 미채택하고 자료를 제출하지 않으며 특검을 거부하는 '이'의 '죄명'을 밝혀내 반드시 '압송'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 전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합동토론회가 열리는 부산에서 '원희룡의 이재명 압송작전 올데이 LIVE'라는 프로젝트명으로 이 지사의 국정감사 증언을 실시간 팩트체크할 예정이다.

라이브 방송 패널로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권경애 변호사, 김경율 회계사, 심교언 건국대 교수, 이한상 고려대 교수, 유튜버 크로커다일, 김재식 원팀캠프 화천대유 의혹규명TF 단장 등이 출연한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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