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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박근혜·이명박 사면…확실하게 정권 되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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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박근혜·이명박 사면…확실하게 정권 되찾겠다"
  • 서정익기자
  • 승인 2021.10.31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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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박정희·YS 잇겠다" 지지호소 기자회견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결선투표에 즈음한 대국민·당원 호소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결선투표에 즈음한 대국민·당원 호소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31일 "더부렁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100% 꺾을 수 있는 후보는 본인"이라며 "안전하고 확실하게 정권을 되찾아 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홍 의원은 이날 본경선 여론조사 개시를 하루 앞두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8월 중순까지는 윤석열 후보가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었지만, 여러 여론조사를 보면 대세는 저 홍준표로 굳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문(재인)정권이 설치한 의혹의 시한폭탄을 주렁주렁 달고 있는 후보로는 결코 대선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며 "흠 없고 깨끗하며 준비된 후보를 두고 현 정권에 발목이 잡힌 후보를 선택하는 위험을 감내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청년층·호남권 등 외연 확장성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전통적으로 우리 당이 취약한 지역·계층에서 표를 더 얻어올 수 있는 후보만이 승리를 보장할 수 있다"며 "(2002년 당시) '노무현 바람'이 조직에서 불었나. 그건 국민으로부터 불기 시작한 것이다. 똑같은 길을 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홍 의원은 지난 9월 경남 김해 봉하마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후 '2002년 노무현 후보처럼'이라는 방명록을 남긴 바 있다.

특히 홍 의원은 자신이 자유한국당 대표 시절이던 2017년 11월 취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강제 출당 조치'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히며 "박근혜·이명박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특별사면권을 발동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 의혹'과 관련 "역사상 가장 나쁜 시스템 범죄"라며 "설계자와 수익자를 찾아 여야 없이 소탕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관련 "세력 연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세력연대와 단일화'에 대한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se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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