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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측 "백현동은 대장동 심화판…이재명, 임대주택 90%p 삭감 직접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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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측 "백현동은 대장동 심화판…이재명, 임대주택 90%p 삭감 직접결재"
  • 서정익기자
  • 승인 2021.11.01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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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元 범죄수익환수국민운동본부, 이재명 연루 범죄수익 환수해 돌려드릴 것"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 [캠프 제공]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 [캠프 제공]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 측은 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백현동 임대주택 비율을 100%에서 10%로 변경하는 보고서에 직접 결재했다"고 말했다.

'원팀캠프' 손영택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백현동의 실체가 정말 충격적"이라며 "임대주택을 90%p나 삭감하면서도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은 측근 업자에 반대급부를 전혀 요구하지 않았다. 덕분에 측근 업자는 3천억 이상의 이익을 독식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백현동'은 '대장동 판박이'를 넘어 '대장동 심화판'"이라며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은 식품연구원이 2단계 용도 상향을 요청할 때는 들어주지 않다가 측근 업자가 부지를 매입한 직후 녹지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4단계나 용도 상향을 결재해 줬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은 말로만 공공개발, 민관협력개발을 외쳤지 '백현동'을 순수 민간사업으로 진행시켜 측근 업자에 개발 이익을 몰아줬다"고 덧붙였다.

손 대변인은 "'백현동 게이트'는 '억강부약(抑强扶弱)'을 외치며 '노동자 출신 대통령 후보'임을 강조하는 이재명 후보의 거짓된 모습이 여실히 드러난 결과물"이라며 "이 후보는 입으로는 약자 이익 우선을 외치며 약자 편인 척해 왔지만, 실제로 밝혀진 결과와 증거는 그와는 정반대로 이재명 후보가 측근 이익 우선, 업자 편이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성남시민과 국민에 대한 배임을 저지른 이재명 후보를 반드시 법의 심판대에 세워야 한다"며 "검찰의 봐주기, 눈치보기로 공정한 수사의 진척을 기대할 수 없는 지금의 답답한 상황에서 원희룡의 '국민특검'은 국민과 함께 청와대, 여당, 수사기관을 전방위로 압박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원희룡의 '범죄수익환수국민운동본부'는 이재명 후보가 연루된 모든 범죄에서 범죄수익을 환수해 국민께 돌려드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se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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