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5년 9개월에 '1500회 환자 이송' 기록
생존율 78.1%…이송시간 평균 45분
생존율 78.1%…이송시간 평균 45분
충남 닥터헬기가 지난 2016년 1월 처음 날개를 편 지 5년 9개월에 1500번째로 출동해 환자를 이송했다.
그동안 이송된 환자는 중증 외상이 35.5%(533명)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심혈관질환 16.4%(246명), 뇌혈관질환 15.3%(229명), 심정지 9%(135명) 순이었다.
대부분 환자가 즉각적인 전문 치료가 필요한 상태였다.
닥터헬기가 출동한 지역은 서산 45.5%(682건), 홍성 19%(285건), 보령 11.9%(179건), 당진 8.3%(124건), 태안 7.9%(118건) 순이다.
이송 환자 1500명 중 1161명은 건강 상태가 호전돼 퇴원했다. 10명은 현재 입원 치료 중이다. 78.1%의 생존율을 기록했다.
이송 환자 대부분이 중증 응급환자임에도 출범 이후 꾸준히 80% 가까이 높은 생존율을 유지하고 있는 이유의 하나로 이송 시간 단축이 꼽힌다.
충남 닥터헬기를 통한 환자 이송 시간은 평균 45분으로 최적의 치료를 위한 '골든타임'을 잘 지켜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재일 단국대병원장은 "단국대병원이 6년 가까이 닥터헬기를 운용하면서 빠른 이송을 통해 신속한 응급처치가 가능해 중증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천안/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