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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김건희 질문에…"채용 현실 좀 보시라" 격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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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김건희 질문에…"채용 현실 좀 보시라" 격양
  • 서정익기자
  • 승인 2021.12.15 12:5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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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쪽 떠드는 얘기 듣기만 하지 마시라…"
"시간강사는 자료 보고 뽑는 공개채용 아냐, "
당사 들어가다 취재진 향해 "하나 물어볼게 있다"
15일 오전 한국노총 간담회를 위해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을 찾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건물 밖에서 기자회견을 하던 한상균 권리찾기유니온 대표(전 민주노총 위원장)를 만나 '근로기준법 개정 촉구 입법청원서'를 전달받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오전 한국노총 간담회를 위해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을 찾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건물 밖에서 기자회견을 하던 한상균 권리찾기유니온 대표(전 민주노총 위원장)를 만나 '근로기준법 개정 촉구 입법청원서'를 전달받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15일 부인 김건희 씨의 허위경력 의혹과 관련 "현실을 잘 보고 관행이라든가, 이런 것에 비춰서 어떤 건지 물어보고 하시라"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이날 한국노총 간담회를 위해 여의도 당사에 들어가다 김씨와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하나 물어볼 게 있다"며 "여러분들 가까운 사람들 중에 대학 관계자가 있으면 시간 강사를 어떻게 채용하는지 한번 물어보라"라며 "교수 채용에서 시간 강사라는 것은 전공, 이런 걸 봐서 공개채용 하는 게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의 이같은 반응은 전날 YTN과 오마이뉴스의 잇따른 보도로, 김씨를 둘러싼 신상 리스크가 불거진 상황에 대해 불쾌한 감정을 토로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무슨 채용 비리라고 하는데 그냥 공채가 아니다. 겸임교수나 시간강사"라며 "자료를 보고 뽑는 게 아니다. 현실을 좀 보시라"고 지적했다.

또 "비상근 이사라고 하는 건 출근을 하는 게 아니다. YTN (보도를) 보니까 직원들한테 출근했냐고 물어봤던데, 출근하는 것 아니다"라며 "현실을 잘 보고 관행이라든가 이런 것에 비춰서 이것이 어떤 것인지 물어보고 (취재보도)하라"고 덧붙였다.

이는 김씨가 2007년 수원여대에 제출한 교수 초빙 지원서에 허위 경력을 적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실제 채용에는 지원서상 기재한 경력이 영향을 주지 않았다는 의미다.

그러면서 "저쪽(여권)에서 떠드는 얘기 듣기만 하지 마시고, 한번 대학에 아는 분들 있으면 물어보세요. 시간강사를 어떻게 뽑는지"라며 "물어보고, 여러분들이 취재하고 방향을 잡으시라"고 쏘아붙였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se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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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주 2021-12-15 13:58:44
시간강사 채용 관행이 윤석열이 얘기한대로 그렇다는게 믿기지는 않지만. 일단 그렇다쳐도 입시학원 관계자들이 모두가 봉사활동 표창장과 고등학생 봉사 인턴활동을 그렇게 얘기할 때 징역 7년 구형한 사람이 할 말은 아닌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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