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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열린민주당 '더불어민주당'으로 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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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열린민주당 '더불어민주당'으로 합당
  • 이신우기자
  • 승인 2021.12.26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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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왼쪽)와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가 2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양당 통합 합의문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이 26일 당명을 '더불어민주당'으로 하는 통합 합의문을 발표했다.

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송영길 대표와 최강욱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치 개혁'을 위한 통합 합의문을 발표하고, 서명식을 진행했다.

양당은 ▲비례대표 국회의원 등 열린공천제 ▲국회의원 3선 초과 제한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등의 과제를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각 당이 5대5로 참여하는 당정치개혁특위를 구성하기로 했다.

또한 사회개혁의제로 ▲검찰수사권 폐지 ▲포털의 뉴스편집배열금지 ▲공무원의 정치기본권 보장 ▲부동산 감독기구 설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강욱 대표와 악수하는 송영길 대표 [연합뉴스]
최강욱 대표와 악수하는 송영길 대표 [연합뉴스]

이번 합당은 열린민주당이 지난해 3월 8일 창당대회를 연 뒤 1년 9개월여만에 이뤄졌다.

열린민주당은 정치개혁 외에도 이재명 대선 후보 선대위에 별도의 열린 캠프를 구성해 참여하기로 했다.

최 대표는 "열린민주당이 내걸었던 소중한 가치들, 열린 공천을 포함한 여러 가지 정치사회개혁 의제에 대한 요구사항을 민주당이 긍정적으로 수용해준 점에 대해 매우 의미 있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송 대표는 "열린민주당과 힘을 합쳐서 여러 가지 혁신 과제들을 토의해나가겠다"며 "통합 직후 국민주권 강화, 정당민주주의 보완, 국회의원의 특권 개혁 등 전방위적 정치개혁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화답했다.

열린민주당은 29∼30일 이틀간 합의문 내용을 기초로 전 당원 투표를 진행한 뒤 최고위를 거쳐 최종 결정에 이를 전망이다.

민주당은 향후 전 당원 투표를 거쳐 중앙위 의결 및 최고위 등의 내부 절차를 진행한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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