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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檢, 박범계 압박에 김건희 '무혐의' 발표 미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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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檢, 박범계 압박에 김건희 '무혐의' 발표 미적"
  • 서정익기자
  • 승인 2021.12.28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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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장기판 졸 다루듯 검찰 압박…연산군 광기 보는 듯"
국민의힘 원희룡 선대위 정책총괄본부장 [페이스북 캡처]
국민의힘 원희룡 선대위 정책총괄본부장 [페이스북 캡처]

원희룡 국민의힘 선대위 정책총괄본부장은 28일 윤석열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가 연루된 사건에 대해 "검찰이 '혐의없음'으로 사실상 종결됐지만 발표를 미적대고 있다"고 지적했다.

원 본부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무고한 시민과 주가조작 전과 5범'이라는 글을 통해 "집권 민주당의 엄명으로 시작된 수사가 무죄로 드러나니 곤혹스러운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씨에 대한 합당한 결론을 내야 한다'고 말한 것에 대해 "박 장관이 검찰을 장기판 졸 다루듯 하는 압박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없는 죄를 끌어내라고 추상같이 명하는 것을 보니 '이실직고할 때까지 주리를 틀라'는 연산군의 광기를 보는 듯하다"고 비꼬았다.

원 본부장은 "이게 뭐하는 짓인가. 무고한 사람 잡으라 압박할 시간에 스스로 주가조작 자백한, 이제 전과 5범이 될 그분 과거나 살펴 보시라"며 "대장동 게이트 그분이 그분이면 전과 6범이 될 수도 있겠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장관이 저 지경까지 간 걸 보니 정권교체가 머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지난 6일 코바나컨텐츠 협찬 의혹 관련 일부를 혐의없음 처분했으며, 김씨가 연루된 '코바나컨텐츠 협찬 의혹'을 받고 있는 나머지 전시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혐의는 계속 수사 중이다.

최근 무혐의 처분된 사건은 코바나컨텐츠가 2016년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예술의전당에서 개최한 '현대건축의 아버지 르 코르뷔지에 전'이다. 

한편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사립학교개혁과 비리추방을 위한 국민운동본부(사학개혁국본), 민생경제연구소가 지난 23일 김씨를 사기 혐의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한 사건을 넘겨받았으며 29일 오후 고발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se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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