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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구 "윤석열 처가, 요양원 운영하며 42억 수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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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구 "윤석열 처가, 요양원 운영하며 42억 수취"
  • 서정익기자
  • 승인 2021.12.29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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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온요양원 강제수사 필요" 주장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 [의원 제공]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 [의원 제공]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처가 회사가 요양원을 운영하며 3년간 42억원의 요양급여를 받았으며, 적법 운영 여부에 대한 강제수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은 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평 공흥지구 인허가 특혜 및 차명소유 의혹을 빚고 있는 시행사 '이에스아이엔디(ESI&D)'가 '온요양원'을 운영하며 3년간 42억원에 달하는 건강보험 요양급여를 수취해 왔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의 장모는 이미 경기도 파주시에서 요양병원을 불법으로 개설하고 요양급여를 부당하게 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데, ESI&D는 윤 후보의 장모와 배우자 김건희 씨 등이 지분 100%를 소유하는 가족회사에서 유사한 사례가 또 있다는 의혹이 추가됐다.

강 의원은 "ESI&D 법인등기부 등본상 주 소재지는 온요양원이라는 요양 시설 건물이었고, 요양시설 대표자는 윤 후보 장모의 장남이었다"며 "노인 요양시설을 운영하려면 의료인 내지 사회복지사 자격이 있어야 하는 만큼 현재 시설장이 누구이고 법정 자격을 구비하고 있는지 소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온요양원은 현재 개설된 지 4년 6개월이 지났으나 한 번도 기관점검이나 평가를 받은 사실이 없어 적법하게 운영되고 있는지 전혀 알 수 없다"며 "합리적인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ESI&D와 온요양원에 대한 강제수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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