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대선D-20]윤석열 "이재명, 유능한 경제대통령? 불법에 유능한가" 직격
상태바
[대선D-20]윤석열 "이재명, 유능한 경제대통령? 불법에 유능한가" 직격
  • 서정익기자
  • 승인 2022.02.17 1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7일 오전 경기 안성시 중앙시장 앞 서인사거리에서 열린 유세에서 김학용 안성시 국회의원 후보와 함께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7일 오전 경기 안성시 중앙시장 앞 서인사거리에서 열린 유세에서 김학용 안성시 국회의원 후보와 함께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1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도대체 무엇에 유능하다는 것인가. 시장하고 지사하면 다 유능한 것인가. 불법에 유능하단 것인가"라고 직격했다.

윤 후보는 이날 경기 안성 중앙시장 앞에서 가진 유세에서 "유능한 경제 대통령이라고요?"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어 대장동 특혜 의혹과 관련해 "3억5천만원 들고 들어온 사람에게 도시 개발 사업을 해서 1조 가까운 돈을, 8천500억원이라는 돈을 받아 가게 만든 대단히 유능한 사람인 건 맞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또 "그런데 이걸 왜 김만배 일당에게만 주나. 모든 시민에게 나눠줘야지. 싼값에 토지수용 당하고 비싼 값에 아파트 입주한 사람은 뭔가"라며 "국민 약탈 아닌가"라고 쏘아붙였다.

이 후보의 선거 슬로건인 '위기에 강하고 경제에 유능한 대통령 후보'에 대해 "이 위기 누가 만들었나. 민주당이 만들고 후보가 만든 위기인가"라며 "국가, 국민의 위기를 잘 넘어가는 것이 아니고, 자기 개인의 사법적 위기는 검찰 수사 무력화시켜 그럭저럭 넘어갑디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후보의 '기본소득' 공약도 지적했다.

윤 후보는 "기본소득을 받아 형편이 크게 나아지나. 왜 부자들한테도 이 돈을 나눠주나. 힘들고 어려운 사람에게 제대로 두툼하게 복지를 줘야지, 혼자 힘으로 잘 살 수 있는 사람에게 이 돈을 도대체 왜 나눠주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세금을 이렇게 걷어서 기업이 숨 쉬겠나. 기업이 세금에서 뺏길 게 아니라 근로자에게 차라리 월급을 더 주는 게 낫다"며 "이렇게 세금 뜯어다 민주당과 가까운 사람들, 자기 지지자들에게만 하청주고 나눠주는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

또한 윤 후보는 "민주당 정부는 평소 친기업적으로 갖은 알랑방귀를 다 뀌는데 선거철만 되면 노동자·기업 갈라치기 해서 노동자 위하는 것처럼 코스프레 한다"라고도 비판했다.

민주당의 '20년, 50년 집권론'과 관련해 "대한민국 국민을 아주 '가붕개'(가재, 붕어, 개구리)로 무시하는 이야기 아닌가"라며  "국민의힘이 집권해 잘못하면 가차 없이 심판해달라. 국민 여러분이 심판해주셔야 저 당(민주당)도 정상적 당이 된다"며 압도적 지지를 요청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seo@jeonmae.co.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