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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대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 개관..."역사교육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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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대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 개관..."역사교육의 장"
  • 청주/ 양철기기자 
  • 승인 2022.04.1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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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대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 내부 전시장 모습. [충북도 제공]
청남대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 내부 전시장 모습. [충북도 제공]

대한민국 임시정부 행정수반들의 혼과 얼을 되새긴 역사교육 문화 공간이 11일 옛 대통령별장 충북 청주 청남대에 문을 열었다.

이 기념관은 청남대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장(구 골프장) 한편에 연면적 2393㎡ 규모에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조성됐으며, 임시정부의 수립과 활동에 관련된 각종 기록물 및 유물 전시와 함께 임시정부 청사 포토존, 인터렉티브 체험시설 등이 마련됐다.

제1전시실은 현재의 대통령에 해당하는 임시정부의 지도자로서 대통령 이승만·박은식, 국무령 이상룡·홍진, 주석 이동녕·송병조·양기탁·김구 등 행정수반 8인의 활동과 생애 등을 함축해 정교하게 그려 넣은 임시정부 역사기록화가 전시됐다.

제2전시실에는 상하이부터 충칭까지 장장 4000km에 이르는 임시정부의 험난했던 이동 경로를 비롯해 대한민국임시헌장과 같은 임시정부 활동 자료와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 등 독립운동 관련 기록들이 전시됐다.

기획전시실에는 ‘충북인,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주도하다’라는 주제로 신채호, 신규식 등 임시정부에서 활동했던 17명의 충북 출신 요인들의 활동 자료와 사진이 자리했다.

또한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한 휴게시설로 북카페도 마련돼 임시정부 광장과 함께 대청호와 어우러진 청남대의 경치를 감상하며 휴식과 함께 독립운동 관련 서적들도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이시종 지사는 “임시정부 기념관은 대한민국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이라며 “독립운동 지도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느끼며 즐길 수 있는 역사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청주/ 양철기기자 
ckyang5@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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