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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조영종 "朴 인성부족"...박하식 충남교육감 예비후보와 '단일화 설전' 과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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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조영종 "朴 인성부족"...박하식 충남교육감 예비후보와 '단일화 설전' 과열
  • 천안/정은모 기자
  • 승인 2022.04.17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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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종 선거캠프 제공]
[조영종 선거캠프 제공]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충남교육감 보수후보 단일화를 두고 조영종 예비후보와 박하식 예비후보간의 설전이 점점 과열되고 있는 양상이다.

조 예비후보는 17일 “성명서에서 분명하게 단일화를 주장했고 단일화 방식까지 제안했음에도 불구하고 단일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고 비겁한 행동, 비겁한 결정, 심지어 김지철의 밀정이라는 말도 안되는 억지까지 부리는 것은 무시를 넘어 조영종 예비후보에게 인격 살인까지 하는 무지막지한 폭언을 퍼 붓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앞서 조 예비후보는 지난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후보자들의 정책 토론회와 선거인단 참여 방식을 도입한 중도·보수 후보의 단일화 방식을 재차 요구했지만, 박 예비후보는 "조영종 예비후보는 보수 단일화가 싫다면 독자 출마가 아닌 깨끗하게 후보를 사퇴하라"고 비판했다.

박하식 충남교육감 예비후보 [후보 제공]
박하식 충남교육감 예비후보 [후보 제공]

이어 박 예비후보는 "그동안 조 예비후보는 수 차례의 협의 과정 동안 매번 말 바꾸기와 이기적인 제안으로 다른 보수후보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었고, 그럴때마다 어린아이 달래듯 조 예비후보의 제안을 받아줬다"며 "하지만 이제 더 이상 조 예비후보의 어린아이 같은 투정을 받아줄 마음의 여유가 없음을 밝힌다"고 쏘아붙였다.

이에 대해 조 예비후보는 이날 “이런 망언은 박하식 예비후보의 부족한 인성을 적나라하게 보여 주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며 “향후 이 점에 대해서는 박 예비후보의 분명한 사과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후보자들에 대한 유권자들의 알 권리마저 무시하는 깜깜이 여론조사만으로 후보 단일화를 진행하려는 것은 촉박하게 남은 후보단일화 기간을 시간 끌기를 하여, 결국 후보 단일화를 무산시키려는 의심을 하기에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장 멈추고 지금이라도 토론회 개최와 선거인단 방식으로 전환해 조속히 후보 단일화를 진행하기”를 재차 촉구했다.

한편 충남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로는 조영종·박하식·이병학·김영춘·조삼래·명노희·김병곤 등 총 7명이 등록했다.

[전국매일신문] 천안/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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