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충남 서천군지부와 서천군조합운영협의회는 14일 서천특화시장 대형주차장에서 올해로 12년째를 맞는 농협인 한마음 상생행사를 농촌일손돕기로 전환해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노박래 군수와 신봉섭 지부장, 지역농.축협 조합장과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 7곳을 찾아 수박선별, 양파·감자·매실 수확, 마늘주대제거 등 수작업이 필요한 일손을 돕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아울러 임직원들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지역 농축산물 중심으로 구성해 전달하자는 의견을 같이하기로 뜻을 모아 그 의미를 더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며 개인이 고향 또는 원하는 지자체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이를 주민복리 등에 사용하고 기부자는 세제혜택과 일정 기부액을 지역 농산품과 같은 답례품(기부액의 30% 이내)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신봉섭 군지부장은 “이번 12번째 한마음 상생행사를 통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특히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이 지역 농축산물로 공급돼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소득기반이 마련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천/ 노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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