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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경원선전철 연천구간 건널목 폐쇄 '말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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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경원선전철 연천구간 건널목 폐쇄 '말썽'
  • 연천/ 정대전기자
  • 승인 2022.08.2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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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행로 확보도 없이 폐쇄”
주민들 원성…민원도 폭주
전철공사 반대 강력 요구
국가철도공단이 경원선 전철 공사구간인 연천구간 건널목(구읍, 연천북부) 폐쇄 현수막을 부착해 지역주민들의 원성과 민원이 폭주하고 주민 통행로 확보를 주장하며 전철 공사 반대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연천군 제공]
국가철도공단이 경원선 전철 공사구간인 연천구간 건널목(구읍, 연천북부) 폐쇄 현수막을 부착해 지역주민들의 원성과 민원이 폭주하고 주민 통행로 확보를 주장하며 전철 공사 반대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연천군 제공]

국가철도공단이 경원선 전철 공사구간인 연천구간 건널목(구읍, 연천북부) 폐쇄 현수막을 부착해 지역주민들의 원성과 민원이 폭주하고 주민 통행로 확보를 주장하며 전철 공사 반대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25일 연천군과 주민들에 따르면 연천읍은 군청 소재지로 연천역 주변 연천건널목~가자울건널목 구간 2.35㎞ 안에 5개 평면건널목이 있었으나 경원선 동두천~연천 전철 건설사업으로 5개 중 3개가 폐쇄될 예정으로 지역주민들이 이동 불편 등을 호소하며 구읍·연천북부건널목 존치를 주장해왔으며 대체도로가 없어 주민생활권과 재산권을 침해하고 국민 기본권인 보행 통행로가 아무런 대책 없이 차단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당초 차탄천 횡단구간은 교량, 앞세울 건널목구간은 지하차도, 이후 구간은 기존선을 활용해 토공으로 신설선을 계획했으나 연천군에서 계획중인 장래도시계획도로(중로1류)와 입체교차 되도록 교량화를 요청해 군에서 추가사업비 전액 부담 조건으로 위수탁 협약을 체결 후 교량화 설계변경 시행했다. 

이 과정에서 이 사업 총사업비 조정된 사안으로 국고 구읍과선교 공사비 75억원을 연천구간 교량화 총사업비에 포함해 반영함에 따라 구읍과선교를 삭제했고 이후 지역주민들이 이동거리 생활불편으로 기존 구읍, 연천북부 건널목의 존치를 요구하는 실정이다.

김덕현 군수는 "건널목 개량촉진법시행령 제7조에서 지형조건으로 입체교차화가 곤란하거나 관계 행정기관과의 협의에 따라 입체교차화가 불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입체교차화 하지 않을 수 있다고 규정돼 있으나 당초 협의된 연천도시계획도로 중1-2호선 이 완공돼 주민 통행권이 확보된 후에 공사를 추진하고 건널목 대책으로 전철 개통 후 구읍건널목은 평면건널목으로 연천북부 건널목은 국비지원해 육교 신설을 설치해 주민 통행권을 보장해 달라”며 “내년 상반기 개통 후 전철 운행도 건설사업 실시계획에 설계되고 경원선의 역사적 배경을 살려 1호선 수도권 전동차가 직통 운행되도록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가 주민 편의 제공을 위해 역할을 다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 및 국가철도공단 등 관련기관은 철도관련법 및 안전을 이유로 평면 건널목은 불가하다는 의견이며 군에서 사업비 전액 확보해 입체교차화(구읍 과선교) 로 신설하라는 입장이다.

[전국매일신문] 연천/ 정대전기자 
jdj@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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