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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천 신흥동3가 ‘인스파월드’ 흉물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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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천 신흥동3가 ‘인스파월드’ 흉물 방치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2.09.0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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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시민들 모일수 있도록
집합시설로 리모델링을" 지적
인천 중구 신흥동3가 일대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근린생활시설 및 운동시설(현재 공실 추정)을 갖춘 옛 인스파월드 건물이 흉물로 방치돼 있다.
인천 중구 신흥동3가 일대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근린생활시설 및 운동시설(현재 공실 추정)을 갖춘 옛 인스파월드 건물이 흉물로 방치돼 있다.

 

인천 중구 신흥동3가와 항동7가 일대에는 80여 개의 물류창고(131개동)가 가동 중에 있다.  

실제로 제2경인고속도로 인천 종점에서 축항대로를 지나 중구 연안부두 방향으로 가다 보면 좌우에 대형물류 창고들이 들어서 있는 가운데 신흥동3가와 항동7가 일대에 대형물류 창고 건립 공사가 한창이다. 

하지만 평일에는 이 일대가 유동인구와 오가는 차량들로 인해 정신없이 분주하지만 주말의 경우 물류창고 근무자들의 휴무로 공동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주민 김 모씨(58·신흥동3가)는 “신흥동3가 일대가 예전처럼 전성기를 찾을 수 있도록 흉물로 방치된 인스파월드를 집합시설로 리모델링해 365일 수도권 일대에서 가족들이 모일 수 있도록 지역 경제계와 중구청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특히 신흥동3가와 항동7가 일대에는 국내 굴지의 대표적인 20개사 물류창고가 소재해 있지만 직원이 150명에 지나지 않는 것은 최첨단 시설을 설치해 가동하다 보니 인력이 많이 필요 없는 관계(본지 온라인판 7월 17일자 사회면, 7월 18일자 8면 보도)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는 역할이 미비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중구에 따르면 옛 인스파월드 건물은 신흥동3가 31-35 외 1필지(대지면적 7370.5㎡)에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연면적 1만3244.74㎡에 근린생활시설 및 운동시설(현재 공실 추정)이 들어서 영업해 왔다.

사업가 이 모씨(64·연안동)는 “코로나19에 따른 세계경제 침체가 우리나라에도 큰 영향을 미쳐 지역경제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신흥동3가 일대가 소비경제에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앞장서 폐허로 볼썽사나운 인스파월드에 관심을 갖고 활성화 방안을 찾아야 할 시점”이라고 주문해 귀추가 주목된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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