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원군은 최근 도내 가축방역 친환경 축산 우수사례 모범부서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전국 공모사업인 ‘축산악취개선사업’에도 2년 연속 29억 원 규모에 선정되는 등 적극적인 축산행정이 빛을 발하고 있다.
강원도 18개 시·군 가축방역 우수사례 평가에서 ‘특별포상’을 수상했으며 이번 평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고병원성AI,구제역 방역을 위한 도내 시-군별 노력도를 가늠하고 가축방역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군은 지난 2019년 9월 강화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이후 축산농가 방역인프라 설치 지원, 공동 방제단 운영, 상시거점소독시설 운영 등 강도 높은 차단방역을 추진해 온 결과 강원도 내 최대 양돈사육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ASF 청정지역을 유지해 온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감사원에서는 전국 관련기관 및 지자체를 대상으로 축산환경 관련제도의 운용과 가축분뇨를 퇴비, 액비로 자원화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감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군의 ‘친환경 자원순환(맞춤형액비)사업’이 모범사례로 선정돼 모범부서 표창을 받았다.
이번에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축산악취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비 5억9000만 원과 융자 14억8000만 원을 지원받아 29억6000만 원 규모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내년에도 전국 47개 시·군이 신청한 가운데 군은 2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돼 군민과 축산이 공존하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29억 원 규모로 축산악취개선 사업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철원/ 지명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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