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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238] 전종남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 “코로나 이후 변화된 아리랑축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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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238] 전종남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 “코로나 이후 변화된 아리랑축제 만들 것”
  • 정선/ 최재혁기자
  • 승인 2022.09.13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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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남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
전종남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

[전국은 지금 - 파워인터뷰 238]
전종남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

제47회 강원 정선아리랑제가 개막공연으로 축제의 화려한 막을 올린다. 정선아리랑제는 ‘보고싶다 정선아! 정선아리랑!’을 주제로 15일부터 18일까지 정선공설운동장과 아라리촌 일원에서 열린다. 전종남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에게 정선아리랑제 구상에 대해 들어봤다.

▲아리랑제를 여는 소감은
“지난 1976년 시작된 정선아리랑제의 역사가 올해로 47회째를 맞았다. 47회 중 코로나19로 인해 2번의 아리랑제를 현장에서 함께 하고 있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큰 자긍심이고 감회가 남다르다. 익숙함이라는 단어를 경계하고 처음처럼 신선한 시각과 각오로 준비했다”

▲현재 진행 상황은
“이 행사에 함께할 참여 인원은 2000에서 3000명의 라인업이 모두 확정됐다. 올해 코로나19도 완화되고 지역축제들도 점차 되살아나는 것을 볼 때 이번 정서아리랑제는 문화관광축제로서 첫발을 내딛는 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여기에 코로나19 전 정선아리랑 관련 행사가 미개최되는 상황에서 이전만큼 자유로울 수 없지만 진행 상황은 순조로운 편이다”
“또한 정선아리랑제가 지역 관광산업에도 이바지하는 축매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확보에도 나서고 아리랑 보존경창경연공연 등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을 중심으로 한 민속축제에서 더 나아가 APOP(아리랑 팝), 프린지 무대라는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을 시도하며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한복체험을 포함한 현대적 예술 공연과 변화된 퍼레이드와 같은 글로벌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어떤 부분에 중점을 뒀는지
“여전히 코로나19 팬데믹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가장 우선순위는 방역이다. 행사장 전역을 지난 행사와 달리 공설운동장을 중심으로 집약적인 아리랑제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정선아리랑제의 키워드는 ‘아리랑을 담다’와 개막공연의 수준 높은 퍼레이드로 변화된 ‘구성을 꾀하는 영역 확장’이 될 것 같다. 그리고 정선아리랑제는 아리랑 보존경창경연공연, APOP(아리랑 팝), 프린지 공연을 준비하고 있고 한민족 정체성 확립을 위한 한복체험을 포함한 현대적 예술 공연과 변화된 퍼레이드와 같은 글로벌 콘텐츠도 구성됐다”

▲‘보고싶다 정선아! 정선아리랑!’ 주제 선정 이유와 의미는
“지난 두 번에 걸쳐 정선아리랑제를 군민의 안전을 위해 부득히 행사를 취소했다. 그런 와중에 주민들이 많이 도와주고 올해는 주제처럼 다시 만나는 정선아리랑을 꿈꾸며 ‘보고싶다 정선아! 정선아리랑!’으로 정한 이유도 지역 주민들의 서로 간의 그간 마음놓고 마주하고 만날 수 없었던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정하게 됐다. 또 이번 아리랑제를 통해 ‘공생’의 의미를 성찰하고 변화의 시작점으로 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아리랑제 운영은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지속하고 있어 행사 기간중 코로나19 확산 대비로 방역 계획을 세워 운영하고 있다. 가장 기본적으로 50명 이상이 군집할 경우 마스크 착용 문제라든지 확진자로 의심되는 자는 귀가 조치하는 등 안전요원들도 배치된다. 다만 코로나19 심각상황으로 전환될 시까지 고려해서 방역 구간을 설정해 마스크 착용이라든지 손소독제 비치, 자리띄어 앉기 및 종합안내소의 코로나 검역소 변경 등 플랜B를 병행하면서 정선아리랑의 붐을 일으켜볼 생각이다”

▲끝으로 한 마디
“한마음으로 기대하고 바란다는 말 외에 또 다른 하고 싶은 말이 있을까 싶다. 현재 조직위 총 21명의 직원이 정선아리랑제라는 하나의 꿈을 위해 함께 뛰고 있다. 그 한 사람 한 사람의 땀과 열정이 담긴 축제를, 우리의 삶과 영원한 공생을 꿈꾸는 지구촌 모두에게 희망과 평화의 소리로 불리워지고 아리랑의 진정한 가치를, 정선에서 직접 만나보길 청한다”고 매듭지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jhcho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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